송재성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과장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21세기는 융합시대로 그 융합의 중심에 인터넷이 있다"며 "미래부는 인터넷 융합시대를 대비한 스마트챌리지사업에 관련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ICT 업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실제 융합시대에는 정부가 정책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하다든가 규제체제를 새롭게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 그리고 규제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인터넷 융합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미래부가 최근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며 "인터넷 관련 부서를 한데 모은 인터넷융합정책관을 중심으로 인터넷 융합시대에 대처해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ICT 강국의 위상을 쌓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과장은 또 "ICT 혁신은 기회이기도 하고 위협이기도 하며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하고 그동안 미래부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반성한다"며 "특히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분야인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IoT) 등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해 ICT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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