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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성전기, 알파나 인수는 긍정적 ‘매수’-한화證

한화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알파나 인수는 당장의 이익 창출 보다는 모터 사업부의 확대를 위해서는 필요한 수순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일본의 HDD 모터 제조업체인 알파나테크놀로지를 약 1,47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알파나는 2008년 4월 일본 JVC에서 분사해 일본 시즈오카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태국 나콘랏차시마 지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에 2억 5,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2위의 HDD모터 업체”라며 “HDD 모터는 4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그 중 니덱이 시장 점유율 77%로 압도적인 지위를 갖고 있고, 알파나, 미네베아가 각각 10% 수준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3% 수준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13%로 2위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기가 알파나 인수를 결정하게 된 배경은 HDD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씨게이트(+삼성전자), 웨스턴디지털(+히타치)의 양강체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HDD모터 업체도 규모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기는 주도권을 확보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인수 후에 100% 자회사로 남게 되어 직접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기가 얻을 수 있는 효과는 3.5인치 제품까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는데 있다”며 “이로 인해 보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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