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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장형 1주일간 3.91% 손실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임에 따라 주식형 펀드의 강세행진도 일단 멈췄다. 그러나 주가반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듯 주식형 펀드로 자금유입은 비교적 컸던 한 주였다.지난 17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과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펀드는 지난 1주일간 3.91%의 손실을 입었다. 급등행진을 벌였던 성장형펀드가 직전주 강세둔화 후 급기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과의 연동성이 높은 인덱스 펀드는 지난 1주일간 KOSPI 200지수가 5.77% 하락하면서 5.28%, 코스닥 펀드도 3.49%의 손실을 초래했다. 상대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과 안정형펀드는 같은 기간 각각 -1.74%, -0.61%를 기록했다. 현재 성장형펀드의 평균 주식비중은 74%로 조사돼 76%에 달했던 연초와 비교할 때 큰 변화는 없는 상태다. 수익률과 반대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조정국면을 기다려온 자금의 유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반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1주일간 2,170억원이 늘어 16일 현재 21조2,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투자 상한선이 70%를 초과하는 일반성장형이 1,309억원 증가해 순증규모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가 채권형펀드는 직전주에 이어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직전 한 주동안 0.19%의 수익을 냈던 시가 채권형펀드는 지난 1주일 동안에도 0.24%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중기, 단기 채권형펀드가 각각 0.25%, 0.24%의 수익을 낸 반면 장기 채권형펀드는 0.23%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채권시장에서 잔존만기 1년미만 단기물 중심으로 주요 채권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이 펀드 수익률 강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은 1주일동안 0.17%포인트 하락한 5.98%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와 통안채 1년물은 각각 0.20%포인트 하락한 5.18%로 단기물의 수익률 하락폭이 더욱 컸다. 양호한 성과에도 아랑곳없이 채권형 펀드의 자금유출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채권투자 펀드의 설정액은 51조2,732억원으로 지난 1주일간 7,035억원이 줄었다. 비과세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중기형의 설정액이 5,884억원 감소했던 반면 단기 채권형 펀드는 86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MMF는 8,191억원이 늘어난 40조9,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윤가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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