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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감시장치 600만弗 美수출

환자감시장치 600만弗 美수출 국내 의료기기 제조 벤처기업이 만든 환자감시장치 600만 달러어치가 해외에 수출된다. 메디아나(대표 길문종)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제조ㆍ판매사인 미국의 말린크로드트(Mallinckrodt)사와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에 대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최소 60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의 환자감시장치를 수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메디아나 본사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환자감시장치는 24시간 환자 혈중 산소포화농도(SpO2)를 측정하는 장비로서 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필수 의료장비. 자체에 배터리가 내장된 휴대용 모니터(portable monitor)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판매계약은 주로 일본 및 아시아지역을 목표로 한 것이며 조만간 전 세계 판매계획이 추가로 기대돼 향후 수출 규모는 10배(6천만불)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메디아나와 OEM 계약을 맺은 말린크로드트는 세계 10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 등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의료기기 제조ㆍ판매 기업. 지난해 27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OEM 물량은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어 말린크로드트 재팬에서 일본 및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아시아 의료산업 분야 중 최대시장이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최대 의료장비 제조기업과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술개발에 관한 전략적인 제휴와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이번 단일 계약으로 전년도 매출액 75억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올리게 됐다. 국내외 자체 판매 및 신제품 판매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인 2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해외 유수의 2~3개 업체로부터 OEM 계약 제안을 받아 놓은 상황이라 조만간 추가적인 수출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디아나는 지난 93년 세워졌으며 환자감시장치와 생체신호계측기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환자감시장치(YM-2002)에 대해 유럽인증(CE Mark) 및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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