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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 텔레마케팅 경쟁후끈

ING·동부등 "수익성 좋다" 센터신설·인력충원손해보험사들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생명보험사들도 전화를 이용한 보험상품 판매(텔레마케팅ㆍTM)에 열을 올리고 있다. 텔레마케팅 시장에 추가 진출하거나 판매원인 텔레마케터를 늘리는 생보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과 동부생명 등 일부 생보사들은 텔레마케팅을 시작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ING생명은 텔레마케터 100명 규모의 TM센터를 신설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동부생명 역시 60~100명 안팎의 텔레마케터를 채용해 내년 2월부터 텔레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TM센터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3월까지 텔레마케터도 100명을 충원, 4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 역시 현재 150명인 텔레마케터를 올 연말까지 300명으로 대폭 증원하기로 했으며 금호생명도 100명선인 텔레마케팅 조직을 내년말까지 300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텔레마케팅에 적극적인 SK생명은 연말까지 텔레마케터 수를 450명으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텔레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월보험료 5,000원~5만원 사이의 암보험이나 건강보험 등으로 설계사 또는 대리점을 통한 판매보다 수익성이 30~40% 높다.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싼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 등은 전문설계사 위주로 판매되지만 가격이 저렴한 상품은 전화나 인터넷 등 온라인 판매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익성도 높아 생보사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이미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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