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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총파업」 사측 강경 대응땐”/“고속도 점거 맞설것”

◎화물운송노조전국화물운송노조가 민주노총 4단계 총파업 방침에따라 항만봉쇄, 고속도로 점거등 극한 투쟁불사를 결의하고 나서 수출입 화물운송의 마비 등 극심한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화물운송노조는 지난 22일 부산 YWCA 2층 강당에서 가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을 24일 이후에 단행하되 회사측의 무노동 무임금, 징계 철회 및 시위과정에서 부상당한 조합원들에 대한 경찰측의 사과와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의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와는 달리 극한 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노조는 4단계 총파업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통해 ▲민주노총과 연맹파업대책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24일 이후 총파업 명령이 하달되는 즉시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파업투쟁에 대한 사용자측과 경찰의 탄압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탄압이 계속될 때는 고속도로 점거와 항만봉쇄 등 극한투쟁도 불사할 것 등을 결의했다. 노조는 또 지난 20일 회사측의 일방적인 차량매각 방침에 반발, 쟁의행위 신고를 한 일양운수노조 사태에 대해 연맹차원에서 공동대응할 것을 결의했다.<부산=유흥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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