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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인천 경선서도 1위
입력2002-04-07 00:00:00
수정
2002.04.07 00:00:00
종합득표에서 이인제후보와 438표 차이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6일 실시된 인천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1,022표(5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노 후보는 종합득표에서 2위 이인제 후보와의 표차를 438표차로 벌렸다.
이날 인천전문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후보는 816표(41.4%)로 2위, 정동영 후보는 131표(6.7%)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금까지 실시된 10개 지역 경선 득표누계에서 노 후보는 6,722표(45.9%)로 6,334표(43%)의 이 후보를 계속 앞서고 있으며, 정동영 후보는 1,634표(11.1%)를 얻었다.
이같은 인천 경선 결과는 최근의 이념공방과 '언론발언' 파문에도 불구, 수도권 표심도 '노풍(盧風)'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특히 수도권 첫 경선인 인천 투표 결과는 최대 선거인단 지역인 서울과 경기지역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투표엔 전체 선거인단 3,522명중 1,972명이 참가, 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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