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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특집/삼성에버랜드] 질높은 서비스 교육 정평
입력1999-12-05 00:00:00
수정
1999.12.05 00:00:00
김형기 기자
삼성그룹이 사원의 서비스 교육에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삼성에버랜드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친절, 인정이라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삼성에버랜드의 서비스 교육은 정평이 나 있다.최근 정부가 공무원의 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해 위탁 교육을 실시한 곳이 삼성에버랜드였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서비스 논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 아카데미를 보다 광역화하며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가 공인의 서비스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를 통해 21세기 전국민의 친절, 서비스 교육을 책임지는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자신한다.
환경개발은 삼성에버랜드의 또 다른 핵심 사업분야다. 생태계·해안·산림 등 훼손된 국토환경을 치유, 복원해 나가는 환경개발 분야 역시 21세기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경험을 통해 비축한 조경분야 설계력과 시공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이 분야 관련특허만 13개를 출원해 놓고 있다.
그동안 관계사의 조경관리를 맡는 수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다른 그룹으로부터도 조경관련 수주를 따낼 정도다.
골프아카데미는 삼성에버랜드가 21세기 세계를 상대로 펼칠 야심작이다.
현재 안양베네스트, 동래베네스트, 안성세븐힐스, 글렌로스 등 4개인 골프클럽이 내년 6월이면 가평이글스네스트를 개장해 5개로 늘어난다. 삼성에버랜드는 국내 골프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들 골프장을 기반으로 미국의 유명 골프아카데미와 제휴, 세계적인 한국인 골퍼를 양성해내는 명문아카데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밖에 빌딩자산 관리, 대량 급식사업 등에서도 탄탄한 영업기반을 구축하는 등 굴뚝없는 사업에서 복합기업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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