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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신문명디자인대학 개설…한국형 디자인 인재 육성

디자인 기업 정체성 담은 사회공헌 사업 시동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한 ‘신문명디자인대학’을 개설한다. 올 초 디자인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한 이후 ‘동서양을 넘어서는 한국형 디자인’ 개발과 인재육성을 위한 첫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샘은 오는 22일부터 신문명디자인대학을 개설하기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문명디자인대학은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디자인 혁명’이라는 주제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테마는 ‘신문명을 여는 창조와 혁신’이며 오는 22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디자인 전문가와 전공 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미래 사회 키워드인 ‘동서양 가치의 융합’, ‘지속 불가능성의 극복’, ‘디지털과 생활혁명’, ‘한중일 가치의 창조’를 중심으로 미래사회 디자인 패러다임을 논의한다.

2부는 ‘미래 디자인 트렌드의 창조와 혁신’을 다루며 다음달 6일, 13일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 집단 100명을 대상으로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할 디자인 클러스터를 논의한다.



앞서 한샘은 기업의 성장동력을 ‘디자인’에서 찾기로 하고 지난 2004년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국내 최초 사설 디자인연구센터 ‘한샘DBEW연구소’를 설립했다. 또 올 초에는 권영걸 전 서울대 교수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권사장은 최고디자인담당자(CDO)로서 한샘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이번 ‘신문명디자인대학’ 역시 디자인 기업으로서, 미래 사회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어갈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권 사장이 직접 기획했다.

권 사장은 “한샘은 한국 대표 디자인 기업으로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디자인을 제안하고,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신문명디자인대학’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2일까지 신문명디자인대학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chuangxin)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 200명은 오는 15일 SNS와 이메일로 공지한다. 선정된 200명에게는 강연 기회는 물론, 디자인 공모전, 포럼 참석의 기회를 부여하고 한중문화기행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강의 신청자 전원에게 강의 동영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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