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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종합유업체로 거듭난다/서울우유 창립 60돌
입력1997-07-09 00:00:00
수정
1997.07.09 00:00:00
◎6천여 축산낙농 거느린 국내최대업체로 성장/올 하루우유판매 900만개·치즈 50%점유 목표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광현)이 오는 11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37년 경성우유동업조합으로 출범한 서울우유는 국내 유가공산업을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이끌어 온 견인차로 우리나라 낙농발전사와 발자취를 같이 해왔다.
6천여 축산낙농가들로 구성된 서울우유는 「앙팡우유」「리듬우유」「4.3DHA우유」「하트세이버우유」 등 각종 흰우유의 하루 판매량이 8백만개를 돌파하고 발효유, 치즈, 분유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종합유업체로 성장했다.
서울우유는 특히 유업계 최초로 EDI(전자문서교환)시스템을 구축, 제품의 주문 생산 관리 유통체계의 혁신을 이루었으며 지난 5월부터 세균수 기준 1등급 원유만을 분리집유, 흰우유 전제품에 사용하는 등 품질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하루 우유 판매량 9백만개 돌파, 치즈시장 점유율 50% 석권, 매출액 6천1백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제품한계 극복과 21세기에 대비, 올해초 CI를 변경하는 등 이미지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시장경쟁력 강화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대전충남우유협동조합과 공동사업에 합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서울·경기지역에 치중됐던 판로를 확대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먹는샘물 사업을 구체화해 올 연말께 제품을 시판할 예정으로 있는 등 유제품에서 탈피,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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