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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 이용자 39% “6개월 금연성공”
입력2005-10-27 17:25:13
수정
2005.10.27 17:25:13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금연클리닉에서 상담ㆍ치료 서비스를 받은 흡연자 10명 중 4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 246개 보건소에 설치된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는 전국 흡연자의 1.6%에 해당하는 16만명이었다. 특히 금연클리닉 시범사업소인 10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금연 상담ㆍ치료 서비스를 받은 흡연자 719명 중 61%는 4주 금연에, 38.5%는 6개월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향후 보건소뿐 아니라 각 사업장과 군대 등에 금연클리닉을 확대 설치해 더 많은 흡연자에게 무료 금연 상담 및 약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 금연 상담전화도 개설해 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운 흡연자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등 국회 내 2곳에 이동 금연클리닉을 설치, 매주 월요일 오후1시 부터 5시 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회 금연클리닉 개소를 기념, 오는 31일 의원회관에서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이 강연자 로 나서는 금연홍보 강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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