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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감소
입력2003-05-04 00:00:00
수정
2003.05.04 00:00:00
성화용 기자
외환보유액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원금상환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236억1,900만 달러로 지난 3월말(1,238억2,400만달러)에 비해 2억500만달러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중 1억7,000만달러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지난달 15일 외평채 원금상환(10억달러)과 이자지급(1억1,700만달러)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3월에는 외환시장 개입, 4월에는 외평채 원금상환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으나 이달에는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증가하는 반면 대외 지급요인은 별로 없어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1,065억3,600만달러
▲예치금 164억3,400만달러
▲ IMF출자금 5억6,600만달러 등이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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