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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지구 분양가 평당 590만~690만원선 예상
입력2003-03-02 00:00:00
수정
2003.03.02 00:00:00
이혜진 기자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분양 가격이 590만~69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각 업체에 따르면 30평형대의 경우 590만~650만원선, 40~50평형 이상 대형평형의 경우 670만~690만원선에 책정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 결정된 상태는 아니다.
각 건설사들은 이르면 다음주중 분양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A건설사 관계자는 “단지별 분양가는 각 건설사가 결정할 문제지만 동시분양을 하는 이상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양가는 지난해 예상했던 평균 600만원대보다 50~90만원 이상 인상된 것. 건설사들은 “원내 지난해 9월로 예정됐던 분양일정이 반년이상 연기됐기 때문에 토지대 인상,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승인 관련 토공 및 건설사는 용인시의 요구를 받아들여 입주지연시 책임각서를 시에 제출했다. 각서의 내용은 “도로개설지연 등의 이유로 입주가 늦어질 경우 모든 책임을 토공과 건설업체가 진다”는 것. 용인시는 이 같은 각서와 도로개설 일정을 놓고 다음주 중 다시 내부 회의를 열어 논의할 방침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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