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보고서를 통해“LG이노텍은 LED조명 부문에서 아직까지 높은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으로 인해 주당순이익이 본격 개선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은 상황에서 특별히 상향할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3ㆍ4분기에는 북미 최대 고객사의 신규제품 출시로 인해 광학솔루션부문과 기판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조6,000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2%), 영업이익 442억원(75.2%)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도 “LED부문은 여전히 TV용 백라이트유닛(BLU) 등의 수요 부진으로 적자폭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LG이노텍의 LED부문 수익성 개선이 더딘 이유는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 때문”이라며 “감가상각비는 2015년 하반기가 되서야 대폭 감소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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