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일만에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005930)가 반등국면의 선도주로 다시 떠오르면서 영업일수로 11일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등 IT(정보기술)주가 추가 상승을 선도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10일 삼성전자는 나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 전일보다 3,000원(0.55%) 오른 54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 1월26일(54만5,000원)의 최고가격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가 다시 주도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술주에 대해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의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SDI, 유일전자, 자화전자, 세코닉스, 기륭전자 등을 추천유망주로 꼽았다. 또 삼성전기와 대덕전자, LG마이크론, 상화마이크로텍, 에스에프에이, 해룡실리콘 등도 관심종목으로 추천됐다.

외국계의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IT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대신 통신서비스와 유틸리티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메릴린치증권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SDI 등을 매수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조영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