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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를 시작으로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7일부터는 본 판매 행사를 전 점으로 확대한다.
본 판매에 앞서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예약판매는 28.6%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한우(32.6%), 수산(25.4%), 청과(29.7%), 건강(27%)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이상 늘렸다. 한우는 15% 증가한 19만5000여세트, 굴비는 11% 증가한 5만여세트, 옥돔·갈치는 25% 증가한 5만여세트 등을 준비했다. 사육 두수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는 물량 확보를 통해 갈비 세트의 경우 가격과 중량을 전년과 동일하게 준비했다.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굴비도 10만원대의 실속 세트를 새로 출시했다. 경기 침체를 감안해 실속형 선물세트도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특히 와인의 경우 3~5만원대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렸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상무는 “올 추석에는 한우 및 굴비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으며 대체재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상품군의 선물세트 준비에 총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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