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해외 원가율 상승으로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2010년 수주한 해외프로젝트의 원가율 상승(쿠웨이트)이 가장 큰 이유로, 10%이상의 원가율 상향이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매출 이익 약 400억원 이상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겠지만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그보다는 올해 상반기 해외 프로젝트의 수주 수익성이 양호해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이 연구원은 “향후 주택부문에 대한 정확한 리스크 측정을 통해 목표주가 하향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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