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매장 '가정의 달' 판촉전

"사랑·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몰려있는 5월 가정의 달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가족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주부들은 선물 준비에 손길이 바빠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선물을 하려면 한 두사람이 아니어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가격은 적당하면서 정성은 가득 담을 수 있는 선물은 없을까. 백화점ㆍ할인점 등 유통 매장에는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추천 선물을 마련해놓고 판촉에 나서고 있다.

<어린이 선물>

◇완구

어린이들 사이의 최고 인기 상품은 디지몬 캐릭터 상품. 디지몬 게임기는 어린이들이 손에 쥐기 좋은 크기의 휴대용 게임기로 특히 최신 버전인 '디지몬 게임기 원더스완'은 70개 이상의 디지몬이 등장하며 8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가질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8만8,000원에 판매된다.

롯데 마그넷에서는 잠수몬, 번개 드리몬, 수리몬, 화영 드라몬, 호르세몬, 디그몬, 블랙 위 그레이몬 등 디지몬 인형 시리즈를 각각 1만2,500원에 판매한다. 인터넷 애니메이션으로 인기있는 캐릭터 엽기토끼 인형이 1만2,000~2만8,000원에 판매된다.

PC게임도 선호상품 중의 하나. 홈플러스에서는 디아블로2 틴버전이 4만2,000원, 하얀마음백구가 2만8,000원, 피파 2001이 3만원, 블랙앤화이트가 2만8,000원에 판매된다.

조립 완구 레고도 연령대별로 다양한 시리즈가 나와있다. '레고 화성 시리즈'는 화성탐사 왕복선, 승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신세계 이마트에서 3만9,000~8만6,800원에 판매된다.

◇스포츠 레저용품

밖으로 나가 놀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스포츠용품 선물도 적당하다.

롯데 마그넷에서 루그M 인라인 스케이트가 6만9,000원, 이글 인라인 스케이트가 4만9,000원, 보호구세트가 9,500원.

신종 레포츠인 킥보드도 여전히 인기여서 현대백화점에서는 13만5,000~15만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부모님ㆍ선생님 선물>

◇건강용품

천연옥을 베개에 부착해 지압효과가 있으며 반달모양으로 돼 있어 머리, 어깨를 자연스럽게 받쳐 편안한 수면을 취할수 있도록 한 기능성 옥베개가 현대백화점에서 4만5,000원에 선보였다.

중년 이후 치아건강을 고려해 전동칫솔도 중장년층 사이에 인기상품. 홈플러스에서 브라운 전동칫솔이 7만8,500원.

◇건강식품

신세계백화점에서는 5만~4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수삼세트, 1년에 한번 정선에서 채밀된 순수 벌꿀인 도자기 꿀2호(4만5,000원)가 준비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면역증강, 암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상황버섯을 30만원에 내놓는다.

◇잡화

컴포트슈즈는 어머니들이 선호하는 편안한 신발로 SAS, 락포트 등 수입브랜드 및 국내 제화사 슈즈도 나와있다.

백화점 판매가격 10만~22만원대. LG백화점은 닥스 지갑ㆍ벨트 세트를 13만~14만원에 내놓으며 더위를 앞두고 임프레션 모시메리 남녀 2벌을 13만6,000~19만6,000원에 선보인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