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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회피 이기적 상사 싫다”
입력2003-02-24 00:00:00
수정
2003.02.24 00:00:00
최원정 기자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이기적인 상사는 싫습니다.`
삼성캐피탈이 최근 임직원 958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리더와 직장인상(像)을 조사한 결과, 부하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를 살려주는 상사, 업무에 대한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상사,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상사가 가장 일하고 싶은 베스트 리더상으로 꼽혔다. 반면 리더십과 업무 능력이 떨어지고 강압적이며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은 최악의 리더상으로 지적됐다.
사원들에게는 다른 사람과 잘 융화될 수 있는 성격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 사원의 자질로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부서의 단합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며 예의가 바르고 책임감이 강한 것이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조직의 단결을 해치고 자기 일만 챙기는 이기적이고 얌체 같은 사원,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사원은 같이 일하고 싶지 않는 사원으로 뽑혔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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