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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신임 사장에 박노빈씨

삼성에버랜드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노빈(55)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ㆍ선임했다고 밝혔다.박 신임 사장은 74년 삼성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제일제당, 삼성중공업을 거쳐 94년 1월 에버랜드로 옮겨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역임한 관리통이다. 한편 그동안 삼성에버랜드와 신라호텔의 사장을 겸직했던 허태학 사장은 신라호텔 사장으로 호텔 경영에만 전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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