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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차 통합법인 11일 출범
입력1999-07-11 00:00:00
수정
1999.07.11 00:00:00
민병호 기자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3개 회사의 철도차량 통합법인인 한국철도차량이 9일 공식 출범했다.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차량은 9일 저녁 이 회사가 입주해있는 한국경제신문사옥에서 3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창립총회를 개최, 법인출범을 선언하고 이달 내 법인등기를 완료키로 했다.
5대 그룹이 추진한 8개 업종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중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한것은한국철도차량이 처음이다.
한국철도차량은 이날 총회에서 정훈보(鄭勳甫) 통합법인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선임하고 박정인(朴正仁·현대정공), 추호석(秋浩錫·대우중공업), 송영수(한진중공업) 등 3개사 사장을 비상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철도차량은 그동안 통합법인으로 이관된 노조원 1,600여명이 근로조건에대한 사전협상을 요구해 법인출범에 난항을 겪었으나 일단 법인을 출범시킨 후 노조측과 협상을 갖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임된 한국철도차량의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이사 사장 鄭勳甫 전무이사 朴淳赫, 鄭承燦, 南相适 감사 黃鐵秀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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