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10일 9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5%(1,000원)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KB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결과 중국 성장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추세는 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한 92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5.7%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의 실적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52.8%나 늘어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면서 “국내 신제품 효과와 홈쇼핑 유통 채널로 납품되는 대량 생산으로 생산성이 향상된데다 중국에서의 이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맥스 중국의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47.1% 증가했고 순이익도 17억원으로 73.2%나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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