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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로또 관련주 다시 날개
입력2003-03-03 00:00:00
수정
2003.03.03 00:00:00
우승호 기자
`로또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이번 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이 사상 최고치인 5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또 관련주가 대거 상한가에 진입했다.
3일 주식시장에선 지난주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56억원의 1등 당첨금이 이번 회차로 이월되면서 1등 당첨금이 5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로토토ㆍ케이디미디어ㆍ피코소프트는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콤텍시스템은 11.89%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로토토 관계자는 “지난 주 665억원 어치가 팔려 10명 가량의 1등 당첨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이번 주에는 1등 당첨자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안 나올 경우 다음 회차 1등 당첨금은 1,000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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