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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조업지수 14개월來 최고치 경신
입력2002-01-03 00:00:00
수정
2002.01.03 00:00:00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지난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 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의 후신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제조업지수는 48.2를 기록, 전달의 44.5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제조업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신규수주 지수는 54.9로 조사돼 지난 200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0이상으로 올라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업체의 수가 감소를 예상하는 업체의 수를상회했다.
이밖에 지난달 재고지수는 37.7로 조사돼 전달의 37.9에 비해 소폭 하락, 재고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냈으며 생산지수와 고용지수는 각각 50.6과 40.5로 나타나전달에 비해 각각 소폭 상승했다.
산업 및 건설장비대여업체인 내셔널 이큅먼트 서비스의 폴 잉거솔 수석부사장은"전반적으로 제조업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전망도 점차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평균 제조업지수는 43.9로 조사돼 경기후퇴 국면이었던 지난 82년에 기록한 38.5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지난 48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세번째로낮았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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