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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적어야 원전사고 효율대처”/안전기술원,운전원 조사

◎“직장내 나이·경력 등 스트레스에 큰 영향”원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자력발전소 운전요원들의 조직내 갈등이 사고대처 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해석실 김석철 선임연구원팀은 원자력발전소 증기발생기 세관 파열사고를 가정한 모의실험 결과, 운전원들의 나이·경력·지식정도에 따른 갈등이 적을수록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사람에 의한 원전사고를 줄이는데 운전원간 상호 인간관계가 특히 중요함을 밝혀냈다. 또 팀수행도(Team Performance)를 고려한 최적 운전조직 모델의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사고대처능력의 계량적인 평가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5년부터 2년간 영광·고리·울진지역의 원자력발전소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실제 발전소 주제어실과 동일한 조건의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수행됐다. 안전기술원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원자력발전소뿐 아니라 화학공장·대형항공기·선박·잠수함 등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시설의 운전요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전원들은 시차나 가정생활, 자녀교육 등에 영향을 미치는 교대근무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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