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K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KL은 전날보다 3.35%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최근 사흘 연속 GKL을 사들이며 이 기간 순매수액 11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에게 신용으로 게임용 칩을 빌려주는 신용공여를 재개해 고객이 다시 늘고 있는데다 중국 춘절 효과로 업황이 개설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GKL은 지난해 9월 신용공여를 일시 중단하며 고객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드롭액(한국돈으로 바꾼 게임머니)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GKL의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줄어든 268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고 주가도 지난해 9월 최고가보다 25% 이상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신용공여가 재개됐고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세를 나타내는 만큼 올 1ㆍ4분기 주가와 실적의 회복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GKL의 올 1ㆍ4분기와 2ㆍ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381억원, 460억원으로 성장동력을 되찾을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에 과거 실적부진 우려가 모두 반영됐으므로 이제 턴어라운드를 고려해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