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라네즈' 브랜드 리뉴얼

태평양 '라네즈'가 수분 정화 스킨 케어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났다.태평양은 최근 나노 기술과 '3단계 워터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라네즈'를 리뉴얼하고, 앞으로 수분 케어 화장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새로워진 라네즈에는 나노기술로 만들어진 미세한 미네랄 성분과 9가지 아미노산 복합체 등이 함유돼 있어 수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빠르게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태평양측은 "이번 라네즈 리뉴얼 과정에서 화장품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일본 디자인업체와 공동으로 용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차별화한 향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향료회사 '퍼메니쉬'와 손을 잡기도 했다.

라네즈는 지난 94년 출시된 태평양의 대표적 브랜드로 96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태평양의 한 관계자는 "라네즈가 대표적인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