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2013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인 ‘올해의 그랑프리’를 포함, 총 24개 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공익광고와 제품ㆍ서비스 부문으로 나눠 대상을 가린다.
제일기획은 자살 예방 캠페인인 ‘생명의 다리’로 제품ㆍ서비스 부문 그랑프리와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8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25일 밝혔다.
‘생명의 다리’는 투신자살이 많은 서울 마포대교에 동작 감지센서와 LED조명을 설치해 보행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인다. 이 캠페인은 지난 6월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도 9개의 본상을 받아 국내 최다 수상기록을 세웠으며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클리오 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이 밖에도 제일모직의‘응원정장(Cheers Suit)’ 켐페인, 이마트의 ‘세일내비게이션’등의 캠페인으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광고제는 총 1만2,079편의 출품작 가운데 본상 182편, 특별상 140편을 골라 상을 수여했다. 올해 공익광고 부문 대상은 필리핀 광고회사 ‘DDB DM9JaymeSyfu/Digit’이 출품한 ‘TXTBKS’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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