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대지에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빈 땅)에 편의점 팝업스토어 매장을 열어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매장은 기존 편의점이 진출하지 않은 택지개발지구와 산업단지 등 신규 상권에 들어선다. 이미 신축된 상가를 임대하는 대신 임시로 편의점 매장을 열어 수익성을 검증한 뒤 정식 매장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첫 매장은 이달 중순 강원 삼척시에 약 70㎡ 규모로 문을 열며 등기상 컨테이너 건축물인 팝업스토어를 1년 동안 직영으로 운영한 뒤 가맹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건명 BGF리테일(027410) 점포디자인팀장은 “팝업스토어는 점포의 수익성을 사전에 파악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한 전략”이라며 “근린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주변상권을 확대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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