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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물산, 美·日등 세계시장 진출
입력2000-11-29 00:00:00
수정
2000.11.29 00:00:00
유진물산, 美·日등 세계시장 진출
'치킨회사가 20년만에 벤처 지정 받고 세계진출 한다'
지난 79년부터 재래식 숯불양념 바비큐치킨 사업을 해온 유진물산(대표 최광호)이 지난해 벤처 지정을 받은 데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진출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유진물산은 사업개시 이래 치킨 바비큐기계 실용신안 2개를 획득했으며 지난 98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유진 핸디로우스터'라는 회전식 자동바베큐기계를 개발, 실용신안을 추가했다. 지난해에는 이를 계기로 치킨회사로선 유일하게 벤처지정을 받았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닭이 새벽을 알린다'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인 '꾸르꾸르'로 상표등록을 지난해 마쳤으며 올 10월에는 일본으로부터 실용신안권을 획득했다.
미국과 중국에도 실용신안을 출원해 놓았으며 올 연말까지 원자력연구소와 기존 제품의 케이스를 국제수준으로 바꾸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사장은 "현재 미국 및 일본 요식업체와 수출을 위한 접촉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선진국에 로열티를 주는 기업이 아니라 로열티를 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02)867-2588
조충제기자
입력시간 2000/1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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