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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종, 제품값 반등 기대감에 강세

석유화학업종이 23일 제품가격의 조정국면이 다음달부터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LG석유화학이 지난 주말보다 650원(2.31%) 오른 2만8,75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해 호남석유ㆍ한화석화ㆍSKC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업종은 이 달 중순 이후 제품가격 조정의 영향으로 주가도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조정이 다음달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주가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황규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유통업체의 재고소진 과정이 3월초 마무리되는데다 중국ㆍ일본 등의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업체의 정기보수 계획이 예정돼 있어 3월 석유화학 제품가격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업종 가운데 투자유망한 종목으로 LG석유화학ㆍSKCㆍ삼성정밀화학 등을 꼽았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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