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퍼레이팅 시스템(Google Operating System) 블로그가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구글 맵스의 새로운 디자인이 애플 맵스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맵스에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디자인된 지도에는 기존에 있던 사이드바가 제거 됐으며 위치 정보가 지도 맨 위 팝업창에 보여진다. 때문에 네비게이션 기능보다 지도 자체에 강조를 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허핑턴포스트(HP)는 “새로운 구글 맵스 디자인은 글자가 더 커지고 굵어졌다는 점에서 그리고 도로가 하얗게 표시되는 점에서 애플 맵스와 비슷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구글 맵스의 새로운 모습을 접한 사람들은 새 구글 맵스가 애플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구글 맵스의 이번 개편은 현재 지도 디자인의 트렌드를 따르는 것뿐이라는 반응도 내보이고 있다.
한편 블로그는 구글이 이달 15~17일 사이 샌 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13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구글 맵스의 새 인터페이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사진= 구글 오퍼레이팅 시스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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