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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지상IR 상장기업소개)

◎국내 2위 도시가스업체 올 순익 73% 늘듯/이문동 연탄공장 폐쇄등 구조조정 추진삼천리(대표 정영무)는 지난 66년에 연탄생산업체로 출발, 84년에 경인도시가스를 흡수합병함으로써 도시가스(LNG)사업에 진출한 국내 2위의 도시가스공급업체이다. 이 회사는 도시가스업외에 연탄 및 활성탄 제조, 그리고 무역, 유통업, 아파트 분양사업등을 하고 있는 삼천리그룹의 모기업이다. 도시가스 공급지역은 인천, 수원, 안양, 부천, 안산, 평택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이다. 이 지역의 도시가스보급율은 36.7%로 수도권 평균의 52.5%와 전국 평균의 42.6%를 밑돌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매출액은 지난 겨울날씨가 유난히 따뜻해 난방용 수요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순이익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감소로 전년동기에 비해 55.7%나 증가했다. 지난 3월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도매가격을 15.3% 인상함에 따라 이 회사도 4월부터 소매가격을 11.18% 인상했다. 이같은 인상요인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오류동 아파트 분양수입유입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4천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동원증권 추정) 올해 순이익도 아파트 분양수입과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증대로 전년보다 73%가량 증가한 82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오류동 부지에는 4백30세대의 아파트를 건설중인데 분양수입은 지난해 1백25억원에 이어 올해 2백10억원, 98년 1백95억원씩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과 99년에도 수도권 재개발사업 및 신도시건설 등에 따른 신규수요 발생 등에 힘입어 연평균 18%이상의 꾸준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난해 천안 코우크스 및 연탄공장(4만4천평)을 폐쇄한데 이어 이문동 연탄공장(7백67평)도 조만간 폐쇄할 계획이다. 이들 부지는 아파트 및 물류기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설비투자는 올해 7백억원을 정점으로 내년부터는 감소할 전망이어서 매출대비 감가상각비부담은 올해 6.2%선에서 98년 5.4%, 99년 4.9%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삼탄 등 4개의 관계사를 가지고 있는데 삼탄과 삼천리제약은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고 있으며 삼천리기계와 삼천리건설은 합병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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