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과 Q&A] 강원랜드 "개별소비세ㆍ폐광기금 때문에 이익 손실"

매출은 4% 늘어 '분기 사상최대'

강원랜드는 1ㆍ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3,4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시를 통해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 9.1% 감소한 1,239억원과 93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주식 담당자는 " 1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별소비세 신규 부과 및 폐광기금 비율 확대로 감소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매출은 비카지노 부문이 22% 성장하며 1ㆍ4분기 매출로는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Q. 이익부문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A. 올해부터 개별소비세(카지노 매출의 4%)가 새로 적용되고 폐광기금 비율이 20%에서 25%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매출만 놓고 보면, 1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 1ㆍ4분기 3,367억원보다도 3% 늘어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비카지노 부문 매출이 스키장 인지도 상승에 따른 방문객 증가, 콘도ㆍ호텔 객실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하고, 카지노 부문도 회복세를 보이며 2% 증가했다.

Q. 당분간 이익 감소현상은 계속되는가.

A. 이익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비용 절감 및 매출 증가에 힘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세금 납부 때문에 발생하는 손실이라 당분간 어쩔 수 없다.

Q. 카지노 공간 확장 및 감시 시스템 추가 등 영업장 환경개선 작업은 끝났나

A. 현재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어 공사는 곧 끝나지만, 절차적인 부분이 남아 있어 이달내 모두 마무리될 지는 확답할 수 없다. 공사가 끝나도 공간이 확장되는 부분 등에 대한 문화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Q. 업계에서는 카지노 테이블 증설에 대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A. 최근 증권사의 리포트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이 그렇게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우리의 입장을 내놓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Q. 지난 2월말 워터월드 등 패밀리 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아쿠아리움, 인공래프팅, 실내외 주차장 등에 3년간 총 1,672억원을 투자하고, 특히 올해는 500억원에 대한 집행이 예정되어 있다. 구체적인 진행 계획은.

A. 아직 전체 리조트에 대한 설계 용역도 안들어간 상태라, 구체적인 일정을 말하기 곤란하다. 지역사회의 의견도 종합해야 하고, 워터파크나 기타 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한 검토도 필요하다. 이후 연중 실시용역을 발주하고, 그게 확정되면 공사에 들어갈 것이다. 올해 배정된 500억원은 용역 관련비용이다.



Q. 현재 설계 용역도 발주하지 못했는데, 지역주민 공청회를 거쳐 설계자 선정까지 마치려면 사실상 올해 착공은 힘든 것 아닌가.

A.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어 현 시점에서 답변하기는 곤란하다. 하지만 실제 공사기간은 2년 정도라 내년에 착공해도 무리는 없다.

Q. 최흥집 대표가 지난 8일 코엑스에서 가진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강원남부 자생력강화 심포지엄'에서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한 만료전인 2020년까지 강원랜드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직 종합리조트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나.

A. 기존에 구상해온 워터월드ㆍ인공래프팅ㆍ아쿠아리움 등을 바탕으로 설계용역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 (종합 리조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 지는 확정된 것이 없다.

Q. 1,7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배정할 때는 나름대로의 수요 조사를 거쳤을텐데, 목표로 하는 손익분기점과 이익 규모는 어떻게 되나

A. 내부적인 목표와 방향은 있지만, 외부에 공개할만한 단계는 아니다.

Q. 리조트가 완성되는 2015년 이후 카지노와 비 카지노 부문의 수익 비율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A. 기본적으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카지노와 비카지노(컨벤션ㆍ관광 등) 부문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카지노 부문이 더 많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ㆍ4분기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비중이 9.2% 정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동반성장 기조 속에 비카지노(호텔ㆍ콘도ㆍ스키ㆍ골프 등) 부문의 성장세가 더 좋았던 것이다.

Q. 지난 3월 몰카 파문 이래 강화된 조치는 어떤 것이 있나

A. 지난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기 부문의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서베일런스 시스템(모니터 감시시스템) 관련 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독립시켰다. 그 외에도 세부적인 단계는 계속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