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292.2% 늘어난 2,750억원이 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인적분할 효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약세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연간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매출액은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3% 증가한 1조500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RE 시장 업황은 아직까지 불안한 흐름이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타이어 원재료인 천연고무와 부타디엔 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상반기의 실적 강세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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