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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도 리모델링
입력2001-11-13 00:00:00
수정
2001.11.13 00:00:00
현대산업개발 첫 선…가격도 큰 폭 올라일반 아파트 1개동 전체를 리모델링한 첫 사례가 나왔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현대3차 아파트 145가구를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3차는 17층짜리 1개동 규모로 지난 90년 준공된 중층 아파트다. 현산은 시범리모델링 사업지로 이 아파트를 선택, 가구당 600만원(총공사비 8억7,000만원)을 들여 부분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공사는 중앙공급식 난방을 개별난방식 가스보일러로 교체하고, 출입문을 카드키 방식으로 전환해 보안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내ㆍ외장 인테리어를 새로하고 단지출입구 계단의 대리석교체, 보도블럭ㆍ경계석ㆍ도로포장 교체 등 한 개동 전체를 부분 리모델링하는 수준에서 공사를 완료했다.
리모델링 완료 후 현시세는 지난해 리모델링 시범단지 접촉이전보다 29평형은 15%오른 1억3,500만원선, 33평형은 20%가 오른 1억7,500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가구당 600만원의 비용을 상계하더라도 한 가구당 1,400만~2,400만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이다.
이회사 리모델링팀 이선호과장은 "일반아파트도 10여년에 한번씩 부분 리모델링이나 구조 보강을 할 경우 수명을 60년정도는 너끈히 사용할 수 있다"며 "입주자의 의식 전환이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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