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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자리한 (주)서광기전(대표 김광일·사진)은 전력설비(배전반),수처리 계측제어, GIS연계 통합 관리시스템 등을 제조·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이 회사는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한 상하수도 통합관리시스템, 가로등 통합감시제어시스템, 영상감시 시스템, 배전반 등 다양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배전반 등 전력설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서광기전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현재는 매출의 60% 이상을 제어계측 및 시스템 운영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2010년 특허를 획득한 ‘GIS연계(연동) 상하수도 통합관리시스템’은 GIS엔진과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연계한 실시간 상수도 블록관리시스템으로 블록별 유수율 관리 및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정수장 및 배수지에서 개별 운영 중인 서버와 데이터 및 업무프로세스의 원활한 연계관리를 통해 관로 점검과 누수원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술이다.
또 가로등제어기, 지능형가로등 통신제어시스템 등 다양한 특허기술을 확보한 서광기전은 매출액의 10% 가까이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온 기술형 혁신기업이다. 현재 서광기전이 개발한 기술들은 약 30% 가량의 유지보수비용 절감과 가로등 전력사용량의 15~20% 절감, 그리고 시설의 사용수명 연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스템통합 사업은 종합예술과도 같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김 대표는 “서광기전 임직원은 고객과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여 풍요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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