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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품 전자상거래 한판승

사무용품 전자상거래 한판승 인쇄용지시장 주요 경쟁업체인 계성제지와 신무림제지가 사무용품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양사의 수장(首長)은 계성제지 최낙철 회장의 아들인 최건 아이피스 사장과 지난 8일 신무림제지의 부장에서 일약 자회사 오피스웨이 대표이사로 발탁된 김영식 사장. 최건 사장이 제지업계의 대표적인 2세 경영인 중 하나라면 김영식 사장은 밑바닥에서부터 자수성가한 전문경영인. 해외 유학을 통해 경영 수업을 받아온 최건 사장에 비해 김영식 사장은 신무림제지 공채 1기로 입사해 발판을 다져온 인물이다. 김영식 사장은 신무림제지 각종 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사장감으로 예견됐다.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제지업계는 최근 전자상거래 등 e- 비즈니스에서 탈출구를 찾고 있는 상황. 계성제지가 지난 9일 컴팩코리아와 손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사무용품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했다면 신무림제지는 지난해 사내 벤처로 출발한 사무용품 인터넷 전문쇼핑몰 오피스웨이에 김영식씨를 전문경영인으로 발탁하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 모두 신규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오피스웨이와 아이피스의 사업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오피스웨이와 아이피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똑같이 100억원정도. 김영식 오피스웨이 사장이 "올해는 매출 2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자 아이피스 최건 사장은 "올 전자상거래 매출을 지난해 4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응수했다. 제지업계 때아닌 2세 경영바람의 대표주자인 최건 사장과 제지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경영인의 승부 결과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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