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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과속단속회피장치車 적발늘어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과속단속 카메라의 촬영이 어렵도록 번호판에 빛을 발산하는 신종 장치를 장착한 자동차들이 등장, 안전운전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1일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부터 서울과 인천공항을 왕복하는 택시들을 중심으로 단속카메라에서 촬영을 위해 적외선을 발사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번호판에서 강한 빛을 발산, 차번호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한 자동차가 8대나 적발됐다. 이들 차량은 사진촬영 결과 번호판에서 나오는 빛이 너무 강해 번호판을 중심으로 차량의 앞부분이 모두 희게 나타났다. 이들 차량은 손님을 태우지 않고 빈차로 운행, 톨게이트비를 면제 받는 일부 영업용 차량들로 신공항하이웨이가 회계관리를 위해 촬영하는 과정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 같은 차량들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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