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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中企 中진출 '러시'

섬유·기계 이어 SI·건설업체까지 붐대구ㆍ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붐이 거세게 불고 있다. 10일 관련업계 및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섬유ㆍ기계 등 제조업체들은 물론 SI업체, 건설업체 등 상당수 지역 기업들이 중국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섬유업계의 경우 직물업계가 중국에서 공동마켓팅을 위해 지난달 15일 중국 천진시에 '한국섬유직물천진센터'를 개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전시관은 지역 직물업체 15개사의 각종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 곳에는 대구ㆍ경북견직물조합 직원 등 3명이 파견돼 지역 수출업체들의 물량 확보 등을 위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 SI업체를 중심으로 한 벤처기업들도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마트카드와 ITS(교통제어기) 생산업체인 ㈜IC코리아도 중국 진출을 위해 최근 북경 난신그룹과 제휴, 수출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중국 대행업체를 통해 수출물량이 어느정도 확보될 경우 현지에 지사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 등 관제시스템 전문업체인 ㈜위니텍도 중국 소방관제 시장 진출을 위해 이달 초 중국에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에 나서는 등 상당수 SI업체들이 중국행 티켓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심각한 수주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건설업체 등도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조사 등을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도 최근 지역기업 110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진출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70%의 기업들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입증했다. 대구상의는 지역 기업들의 중국붐이 이처럼 거세게 불자 '중국CEO'과정을 지난 3일 개설해 기업들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대구상의 이 과정은 주2회씩 10주동안 중국에서 판매전략에서부터 사무실 운영, 바이어발굴 등 총괄적인 내용을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하고 있다. 중국CEO과정에는 당초 예상인원 40명을 훨씬 넘는 60여명이 신청했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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