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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한화/바닥재 “맞수”

◎한화 아르떼­곰팡이 방지·바퀴벌레 퇴치까지/LG 황토방­원적외선 방출 등 신진대사 촉진올해들어 합성수지 바닥재시장의 판매경쟁이 어느때 보다 치열하다. 지난해까지 천연소재의 질감을 놓고 경쟁을 펼쳤던 바닥재 시장은 최근에는 항균·방충, 황토방 등 건강기능을 중심으로 경쟁양상이 바뀌고 있다. 주인공은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LG화학과 한화종합화학. 건강기능을 부각시킨 바닥재의 선제공격은 한화가 시작했다. 한화는 지난 4월 방충과 방균기능을 갖춘 「아르떼」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 색상과 디자인 등 겉모양만 강조해온 바닥재시장에 가족건강까지 고려한 아르떼가 판매되자 국내시장에서는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아르떼는 시판 한달만에 모두 20만m(폭 1.8m기준) 이상이 판매돼 한화는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처럼 아르떼가 각광을 받자 지난달에는 LG화학이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천연황토를 바닥재에 적용한 「황토방」을 내놓고 반격에 나섰다. 황토방은 항균과 방충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제품의 표면과 뒷면에 이중으로 천연 황토층을 형성시킨 제품. LG화학 역시 이 제품 출시후 밀려오는 주문을 모두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한화종합화학 「아르떼」 아르떼는 최근 생활용품에 불고 있는 「항균」바람을 뛰어넘어 「방충」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르떼는 항균 및 방충기능을 갖고 있는 피레스노이드계 성분으로 특수코팅돼 있어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 바퀴벌레 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국원사직물연구소와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아르떼의 세균감소율은 99%, 바퀴벌레기피율은 96%로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또 한국원사직물연구소의 「SF마크(위생처리)」를 획득, 인체에도 해가 없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아르떼는 특히 다양한 질감의 무늬를 살린 점도 독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드, 코르크, 대리석 등 천연질감이 나는 「아르떼 내추럴」제품 13가지와 3단 입체무늬구조의 유럽풍 색상의 「아르떼 디멘션」제품 8가지 등 모두 21가지다. ◇LG화학 「황토방」 LG화학의 황토방은 천연 황토를 제품에 혼합해 황토의 고유기능은 그대로 살린 건강바닥재. 제품의 표면과 이면층에 이중으로 천연 황토층을 형성시켜 황토의 원적외선 방출효과로 인해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LG화학측은 설명하고 있다. 또 황토자체에 약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품에 항균·방충처리를 추가해 집안에 서식하는 바퀴벌레와 곰팡이균 등이 서식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LG화학은 이 제품을 민속장판과 같이 방전용 제품으로 특화시켜 이 시장에서 2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연간 5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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