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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남동발전과 연료탄 15년 운송계약

정갑선(왼쪽 세번째) STX팬오션 대형선영업담당 전무와 이현동(〃네번째) 한국남동발전 관리처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본사에서 오디오전문 '뱅앤올룹슨' 창립85돌 할인이벤트 발전용연료탄 15년 장기운송계약서에 서명한뒤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제공=STX팬오션

STX팬오션은 24일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발전용 연료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오는 2013년부터 15년 동안 호주 등지로부터 수입되는 연간 약 150만톤의 발전용 연료탄을 수송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STX팬오션이 실어 나르게 되는 발전용 연료탄은 총 2,300만톤가량이다. 수송에는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이용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한 매출규모가 약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TX팬오션은 지난 7월 한국남동발전과 파나막스급 벌크선을 이용한 총 1,000만톤의 발전용 연료탄을 수송하는 10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정갑선 STX팬오션 전무는 "한전 발전자회사와 국적선사 간의 장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은 국가 전략화물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하는 동시에 선사의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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