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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올 매출 650억 전망
입력1997-05-13 00:00:00
수정
1997.05.13 00:00:00
◎골프용품 소재·건축용 보강재 수요 늘어/경상익·순익 전년보다 40%씩 증가할듯한국카본(대표 이종균)이 골프인구 증가에 따른 카본프리프레그의 수요 증가와 건축용 보강재인 카보넥스의 신규매출 발생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37%이상 증가한 6백5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회사관계자는 『스포츠용품 및 낚시대 등의 소재이자 당사의 주요 생산품인 카본프리프레그부문 매출이 국내외 골프인구증가에 따른 수요증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부문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20%정도 늘어난 3백50억원정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축용 보강재인 카보넥스를 올해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해 여기에서 1백억원정도의 신규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카보넥스는 건축구조물 보강에 사용되는 탄소섬유보강재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여기에 동박적층판부문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 올해는 2백억원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40%가량 증가한 1백20억원, 89억원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개발한 CNG(압축천연가스)연료탱크를 올 하반기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여기에서의 매출은 올해의 경우 미미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카본은 한전, 프랑스 SNG사, 모기업인 한국화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원자력발전소의 핵폐기물 사업에 신규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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