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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등 7사 전화번호부 민영화 입찰참여

◎팬택 등 3사,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서 제출/개인정보사용권 놓고 경합 치열할듯일진과 팬택, 미래산업 등 상장기업 3개사와 일성전기공업 등 비상장 4개사가 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전화번호부의 민영화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진과, 팬택, 미래산업은 최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를 한국통신에 제출했다. 이외에 사업참여의사를 밝힌 비상장기업은 일성전기공업(주), 비젼콘소시엄, 경인상사(주), 한국정보통신(주), 삼화인쇄 등이다. 이번입찰은 전화번호부 인쇄권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한국전화번호가 보유한 막대한 개인신상정보 사용권이 달려있기 때문에 컨소시엄간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일진은 계열사인 일진전기, 일진다이이몬드 등 8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일진관계자는 『중소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일진이 직접 컨소시엄에 참여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자사의 주도로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입찰자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팬택도 13개 중소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팬텍관계자는 『한국통신의 입찰자격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본다』며 『결국 자금동원능력이 입찰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25일까지 입찰희망사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고 30일 자격 심사를 거쳐 다음달 5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전화번호부의 자본금은 2백억원이지만 개인정보를 가공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어 입찰이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입찰가격이 최소한 4백억∼5백억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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