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지난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노선 취항을 본격적으로 넓혀 나간다.
이스타항공은 8일 인천국제공항과 지난공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 행사를 갖고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인천~지난(濟南) 정기편 노선을 취항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난 노선은 주2회(화ㆍ금) 운영되며,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3시30분(이하 현지시간) 지난공항에 도착하며, 지난 공항에서는 오후4시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7시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비행시간은 약1시간20분이다.
인천~지난 노선 예약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과 예약센터(1544-0080)에서 가능하며 취항기념으로 11월 한달 간 예약 및 발권 시 유류할증료를 면제해 편도항공권을 총액 12만8,000원부터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청주~선양 정기편 노선에 이번 인천~지난 노선을 추가하여 2곳의 중국의 대도시 노선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
지난 중국 산둥성의 성도로 산둥성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공자마을과 다밍호·바오투취안, 천불산의 불상조각 등이 유명하다. 특히 이번 노선 취항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태항산 관광의 편리성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이번 지난 노선 취항을 통해 중국 정기편 노선 확대를 본격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며“이스타항공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운임으로 한-중간 관광객 증대에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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