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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반성장 성공모델] 한국중부발전 <하> 대양롤랜트와 협력 관계

'컨베이어 롤러' 시장개척 적극 도와<br>국제전시회 참여 등 지원, 연 20%대 성장 밑거름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대양롤랜트. 이 회사는 20년 넘게 컨베이어용 롤러 개발에만 집중해온 덕분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 발전사와 중공업ㆍ시멘트 업체뿐 아니라 미국ㆍ호주ㆍ일본ㆍ남미와 중동 지역 등 전세계에 대형 산업용 롤러와 소형 자동화 롤러를 수출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양롤랜트가 롤러 업계의 '작은 거인'으로 발돋움해가고 있는 배경에는 자체 경영 및 기술 혁신과 함께 주요 고객사인 한국중부발전과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숨어 있다. 대양롤랜트와 중부발전의 동반성장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소기업으로서 기술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중부발전과 함께 경영ㆍ기술ㆍ현장의 종합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부발전은 대양롤랜트의 작업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국제 전시회 참여 지원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의 취약점인 경영시스템 개선을 위해 생산성경영시스템(NPMS) 구축 경영컨설팅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대양롤랜트는 지난 2008년 미국의 대형 기계부품 유통회사와의 독점 공급계약을 따냈고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제품을 넘어 롤러 제조기술 자체를 수출하는 등 매년 20~30%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양롤랜트는 아울러 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발전소를 거점으로 지난해 현지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앞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정보화 지원 사업과 국제 자동화 정밀기기전, 카자흐스탄 광산설비 전시회 참여와 마케팅 지원으로 중동 지역과 중앙아시아에 직접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중동과 카자흐스탄 지역에서는 현재 수출 상담계약과 홍보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중부발전과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협력에 힘입어 대양롤랜트는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양롤랜트는 지난해 전세계 11개국에 106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144만달러의 해외 수출 성과를 올렸다. 전체 매출도 지난해 83억원에서 올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해 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양롤랜트는 중부발전과 구매를 조건으로 한 신제품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롤러의 경량화와 신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잇따라 성공해 특허와 실용신안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이 한층 제고되는 효과를 얻었다. 나복남 대양롤랜트 사장은 "중부발전과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동반성장 활동이 회사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컨베이어 롤러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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