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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지반공학자들 엔지니어링업체 설립
입력1999-04-12 00:00:00
수정
1999.04.12 00:00:00
지반공학분야에서 도로·도시계획·구조 등의 업종에서 각종 조사·시험·설계·계측·감리업무 등을 각각 맡아왔던 중견기술자들이 지반공학분야의 부문별 서비스를 종합해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를 설립했다.그간 지반공학분야는 도시계획·도로·구조·상하수도 등의 분야의 종속업무분야로 취급받아 왔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이 분야는 주요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직전의 조사단계에 머물러 지질조사·지질시험·지층구조설계 등의 일을 분야별 개별 전문가들에 의해 시행해온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반공학서비스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키 위해 이분야 상위급전문가들이 모여 ㈜지오사이트(대표 김영욱·42)라는 법인체를 설립했다. 자본금 3억원인 이 회사에는 건축·토목분야 박사급 5명을 합해 모두 2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에는 현재 건교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지하철공사 자문위원, 건교부 정책과제평가위원, 건설공무원교육원 강사, 건설기술교육원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전문기술인들도 있다.
이 업체는 지반공학부문 종합서비스뿐아니라 해당분야 전문인력 양성, 국내 지형특성에 맞는 독자적 지반계측방법 개발, 관련기기의 국산화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반공학부문의 사후관리서비스 강화, 관련장비의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도 주요 추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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