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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용불안에 코스피 소폭 하락, 0.25%↓ 1,918.01p

코스피 지수가 유럽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89포인트(0.25%) 하락한 1,918.0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 17개 회원국 모두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해 상승폭을 줄여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순매도를 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 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34포인트(0.46%) 상승한 508.1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제 1,900선을 넘어 한 단계 레벨업 했다는 판단이다”면서 “기술적으로 지난 1일 발생된 두터운 상승갭은 커다란 외부 악재가 불거지지 않는 한 아래로 이탈되기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또 “물론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유럽 금융시장을 위한 정책공조 가시화에 실패할 경우 실망감이 작용할 수 있지만 8일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9일 유럽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하락폭은 제한 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00원 오른 1,1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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