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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기기업종] 올해 80% 외형신장 전망

올해 사무기기업종은 경기회복에 따른 복사기, 팩시밀리 등의 수요증가로 외형이 8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됐다.15일 한빛증권이 삼보컴퓨터, 신도리코, 청호컴퓨터, 케드콤, 한국컴퓨터 등 5개 사무기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99년 영업실적 전망」에 따르면 업종 전체 매출액은 2조4,104억원으로 지난해의 1조3,323억원에 비해 80.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업체별로 보면 삼보컴퓨터는 지난해보다 무려 115.4% 증가한 1조7,704억원, 케드콤은 96.8% 늘어난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한국컴퓨터는 34.8% 늘어난 1,450억원, 청호컴퓨터는 23.1% 증가한 1,100억원 , 그리고 신도리코는 5.0% 늘어난 2,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각 업체별 순이익 동향을 보면 업종 전체 순이익은 830억원으로 지난해의 141억원에 비해 6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보컴퓨터와 케드콤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각각 514.9%, 290.2%의 순이익증가가 예상됐으며, 청호컴퓨터와 한국컴퓨터는 각각 112.9%, 112.7%의 순이익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98년도 사무기기업종의 외형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업체별로 보면 내수비중이 높은 신도리코는 매출액이 10.2% 감소한 반면, 수출비중이 높은 케드콤과 삼보컴퓨터는 각각 15%, 14%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한국컴퓨터와 청호컴퓨터도 각각 7.5%, 6.4%의 외형신장을 이뤘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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