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달 아이디스 대표가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세계 1등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적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상명대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주관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CEO 특강'에서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 하나만으로 1등을 하고 싶다는 목표로 아이템 발굴에 나서 지금의 아이디스를 만들었다"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술이든 영업능력이든 최소한 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시장에 뛰어든 지 10년 만에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창업 당시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던 무모함은 결국 DVR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나왔다"며 "자신 있는 분야에서는 때론 무모함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또 자리를 가득 메운 대학생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그는 "선택을 했으면 우왕좌왕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리소스(자원)를 최대한 활용해 그것을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직업만 찾지 말고 스스로 도전하는 직업을 갖되 방향을 잡았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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